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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적 갈등

한겨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담당자 개인 게시물 게시

시점
발생 2026.06.05
마지막 확인
2026.09.17

요약

2026년 6월 5일 오후 1시 10분쯤, 한겨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SNS 담당자가 개인 계정에 올리려던 게시물이 올라갔어요. 경찰의 시위대 해산을 계엄군에 빗댄 한 문장이 언론사 이름으로 나간 것이 지적됐어요. 25초 만에 지웠지만 캡처가 남아 퍼진 만큼, 지우는 속도로 막을 수 없는 노출이 있다는 것을 확인해요.

매체 이름은 공개됐지만 담당자 개인은 'SNS 담당자'로만 지칭됐어요. 우리도 그 범위를 넘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한겨레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에요. 사건이 난 6월 5일은 6·3 지방선거 이틀 뒤였습니다.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는 투표용지가 모자란 일이 생긴 뒤 시위대에 막혀 투표함 두 개를 꺼내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 투표함을 열어야 서울시장 당선이 법적으로 확정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기동대 1,000여명을 투입해 해산을 명령하고 투표함을 개표소로 옮겼고, 그 과정에서 시민과 부딪혔어요. 그날 오후 1시 10분쯤, SNS 담당자가 개인 계정에 올리려던 게시물이 회사 공식 계정으로 올라갔습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담당자가 덧붙인 한 문장

계엄군 보다 더 심한 듯. 그것도 대낮에. 너무 화가 난다

경찰의 해산 조치를 계엄군에 빗댄 문장이었어요. 개인 계정에서는 의견이지만 언론사 계정에서는 매체가 그렇게 판단했다는 뜻으로 읽힙니다. 두 매체가 옮겨 적은 표기가 조금씩 달라서 원문 그대로는 확정하지 못했어요. 미디어오늘은 “계엄군보다 더 심한듯 그것도 대낮에 으아 너무 화난다”로 적었습니다.[1][2]

언론사 공식 계정은 보도를 전하는 자리예요. 같은 문장이라도 개인 계정에서는 한 사람의 감정이고, 공식 계정에서는 매체의 입장이 됩니다.

게시와 거의 동시에 온라인 커뮤니티에 캡처가 돌았고, 이튿날부터 다른 매체가 이를 기사로 다뤘어요.

2. 함께 공유한 다른 계정의 영상

제발 좀 여러분 큰일 났다고요

그날 오전 경찰이 잠실7동 제2투표소의 투표함을 반출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민과 부딪히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었어요. 담당자가 직접 찍은 것이 아니라 다른 계정의 게시물을 공유한 것입니다. 게시 형식은 매체마다 달리 적었어요. 미디어오늘은 스토리라고 했고, 매일신문은 형식을 밝히지 않았습니다.[1][2]

현장 영상을 어떻게 볼 것인지는 취재와 확인을 거쳐 보도로 다룰 일이에요. 그 단계 없이 공식 계정에 공유됐습니다.

게시 경위가 알려지면서 문제 제기가 이어졌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25초가 짧지 않았어요

담당자는 25초 만에 게시물을 내리고 바로 상급자에게 보고했어요. 그런데도 그 사이에 찍힌 캡처가 남아 퍼졌고, 이튿날부터 기사로 다뤄졌습니다. 원본을 지워도 캡처는 남아요. 지우는 속도로 막을 수 있는 종류의 노출이 아니었습니다.[2]

계정을 고르는 순간에 일어난 일이에요

한 사람이 개인 계정과 회사 계정을 같은 앱에서 오가며 씁니다. 계정을 바꾸는 동작 하나가 빠지면 글의 발신자가 바뀌어요. 내용을 검토하는 절차가 있어도 이 단계는 걸러지지 않습니다.

하필 그날이었어요

6월 5일은 선거일이 아니라 선거 이틀 뒤, 당선 확정을 좌우하는 투표함을 두고 현장에서 충돌이 벌어진 날이었어요. 같은 문장이라도 이런 날에는 편을 고른 발언으로 읽힙니다. 시점이 문장의 뜻을 바꾼 것이죠.[5]

매체가 밝힌 입장

한겨레는 사과문에서 “오늘 오후 1시10분께 한겨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sns 담당자의 개인 계정용 게시물이 약 25초간 잘못 게시됐습니다”라고 적었어요. 담당자가 잠실 투표함 반출 관련 글을 개인 계정에 올리려다 저지른 실수로 파악됐다고 설명하면서, 정제되지 않은 부적절한 개인 게시물로 혼란을 끼친 점을 독자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3]

함께 읽을 때 주의할 점

우리가 옮긴 것은 게시 시각, 25초라는 노출 시간, 게시물 내용, 사과 문구처럼 한겨레가 직접 밝혔거나 두 매체가 함께 확인한 부분이에요. 영상에 담긴 경찰 대응이 실제로 어떠했는지는 이 사례에서 다루지 않습니다.

확인하지 못한 부분

게시물 원문의 정확한 표기, 지운 시각, 담당자의 소속과 최종 징계 결과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원본이 지워져 대조할 자료가 남지 않았고, 직무배제 이후의 조치를 다룬 보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선거 이틀 뒤, 당선 확정을 좌우하는 투표함을 두고 충돌이 벌어진 날이었어요. 25초 만에 지웠지만 그 전에 찍힌 캡처가 그대로 남아 퍼졌어요. 논조가 다른 매체들이 이튿날부터 이 일을 기사로 다뤘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26.06.05 · 게시

    오후 1시 10분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게시물이 올라갔어요.[1]

  2. 2026.06.05 · 삭제

    약 25초 뒤 게시물이 지워졌어요. 그 사이 캡처가 퍼졌습니다.[1]

  3. 2026.06.05 · 사과문 게시

    담당자가 곧바로 상급자에게 보고했고, 같은 날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이 올라갔어요.[2][3]

  4. 2026.06.06 · 1차 조사 결과와 직무배제

    매체는 담당자가 개인 계정에 올리려다 실수로 회사 계정에 올린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히고, 담당자를 직무에서 배제했다고 알렸어요. 같은 사과를 X 계정으로도 알렸습니다.[2][4]

  5. 확인 못 함 · 최종 조사 결과

    전후 과정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겠다고 했지만, 그 뒤 결과가 알려진 기록은 찾지 못했어요.[2]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공식 계정과 개인 계정을 같은 기기에서 쓰고 있나요?담당자의 로그인 상태를 확인해요. 공식 계정을 전용 기기나 별도 브라우저 프로필로 분리할 수 있는지 봐요.
  • 올리기 전에 한 사람이 더 보는 단계가 있나요?예약 발행이나 승인 기능을 써서 게시 버튼과 최종 확인을 분리할 수 있는지 확인해요.
  • 민감한 시점에 계정 운영 기준을 따로 두었나요?선거일이나 큰 사건이 있는 날에 무엇을 올리고 무엇을 올리지 않을지 미리 정해 둬요.
  • 잘못 올렸을 때 무엇을 할지 정해 두었나요?지우는 것 말고도 누가 경위를 설명할지, 언제 공지할지 절차를 적어 둬요. 캡처는 남는다고 전제해요.
  • 확인되지 않은 현장 영상을 바로 올리지 않도록 했나요?제보·현장 영상을 공식 계정에 올리기 전 확인 절차가 있는지 봐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