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영화 「암살자(들)」이 다시 그린 1974년 저격 사건
역사·기념일정치·사회적 갈등

영화 「암살자(들)」이 다시 그린 1974년 저격 사건

시점
발생 2026.09.23
마지막 확인
2026.09.30

요약

1974년 8·15 경축식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가 2026년 9월 23일 개봉했고, 공식 수사 결론과 다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풀었어요.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수사기록과 어긋난다며 공식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고, 제작진은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려 만든 영화가 아니라고 밝혔어요. 실존 사건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지을 때는 어디까지가 기록이고 어디부터가 지어낸 것인지를 관객이 알 수 있게 해 두었는지 확인해요.

영화 이름과 제작·배급사(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도에 나온 그대로 적었어요. 감독과 작가는 이름을 적지 않고 역할로만 적었습니다. 전 서울시의원 한 사람이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해, 지금은 고발 대상이 된 개인이라서예요. 영화가 배후를 누구로 지목하는지는 우리가 가리지 않았어요. 제작진은 특정하지 않았다고 하고 재단과 여당 의원들은 사실상 지목한 것으로 보는데, 우리는 영화를 직접 보지 않았습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1974년 8월 15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광복절 경축식에서 저격이 일어나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숨졌어요. 합창단 여고생 한 명도 함께 숨졌습니다. 당시 특별수사본부는 단독 범행으로 결론을 냈어요. 영화 「암살자(들)」은 이 사건을 소재로 삼아 2026년 9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했고, 경향신문은 영화가 특별수사본부의 발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고 적었어요. 추석 연휴 나흘 동안 140만 명이 봤고 9월 28일까지 누적 156만 6,215명이 봤어요. 논란은 연휴가 끝난 뒤인 9월 28일에 재단이 입장을 내면서 크게 번졌습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현장 총성 여섯 발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

6발의 총성이 울렸는데 탄피가 4개뿐이어서 사건의 진실이 은폐됐다는 주장은 당시 수사 기록과 부합하지 않는다

영화는 현장에서 울린 총성 여섯 발의 행방을 파고들어, 공식 발표가 사실이 아닐 가능성에 무게를 둬요.[1][2][3]

재단은 수사기록으로 여섯 발을 하나씩 짚었어요. 저격범이 쏜 다섯 발 가운데 첫 발은 자기 허벅지로 잘못 나갔고, 둘째 발은 연단 위에, 셋째 발은 또 잘못 나갔고, 넷째 발이 육 여사에게 맞았으며, 넘어지면서 쏜 다섯째 발이 태극기에 맞았다고 했어요. 여섯째는 경호원이 객석 쪽으로 쏜 것이고 그 탄에 여고생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2026년 9월 28일 「영화 암살자(들)의 허구성에 대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의 입장」을 내고 지적했어요.

2. 사건의 배후를 두고 인물들이 주고받는 가설

영화 어디에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고 있지 않는다

극 중 인물들이 당시 정권이나 중앙정보부가 사건을 기획했을 가능성을 가설로 꺼내요.[1][2][4]

제작진은 공개된 기록과 자료를 폭넓게 조사해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삼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했다고 밝혔어요. 역사적 결론을 새로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재단과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실상 전직 대통령을 배후로 지목한 것으로 읽힌다고 문제 삼았어요.

3. 어디까지가 기록이고 어디부터가 지어낸 것인지 알리는 표시

국회부의장은 제작진과 배급사가 유족과 국민에게 사과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을 관객에게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어요.[2][4]

제작진은 이 작품을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재현한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남아 있는 기록과 풀리지 않은 의문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국민의힘 국회부의장이 2026년 9월 29일 요구했어요. 같은 날 최고위원은 상영 중단을, 다른 의원은 역사 왜곡을 처벌하는 법을 만들자고 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재단이 요구한 것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은 2026년 9월 28일 입장문을 내고 두 가지를 요구했어요. 제작사가 역사적 사실을 왜곡한 데 대해 공식으로 사과할 것, 그리고 상영을 중단할 것이에요. 재단은 총성 여섯 발의 행방을 수사기록으로 짚으면서, 탄피가 넉 장뿐이라 진실이 은폐됐다는 주장은 기록과 맞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2][3]

제작진이 밝힌 것

제작진은 같은 날 입장을 냈어요. 공개된 기록과 자료, 서적, 다큐멘터리를 폭넓게 조사하고 실제 사건과 인물을 모티브로 삼되 가상의 인물과 상황을 결합해 이야기를 완성했다고 했어요. 역사적 결론을 새로 확정하거나 기존 사실을 부정·왜곡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고, 어디에도 특정 인물을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특정한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1][2]

같은 장면을 놓고 갈린 읽기

제작진은 배후를 특정하지 않았다고 하고, 재단과 여당 의원들은 사실상 전직 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읽힌다고 봐요. 우리는 영화를 직접 보지 않아 어느 쪽이 맞는지 가리지 않았어요. 다만 같은 장면을 두고 읽기가 이렇게 갈렸다는 사실 자체가 이 사건의 뼈대예요.

정치권으로 번진 자리

2026년 9월 29일 국민의힘 대표는 청년의 힘이 좌파 진지를 청소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했어요. 최고위원은 애초에 특정한 정치적 목표로 의도해 사실을 왜곡했다면 상영을 중단해야 한다고 했고, 한 의원은 육영수 여사 서거와 6·25를 두고 역사 왜곡을 처벌하는 법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는 1년 만에 기준이 달라져서는 곤란하다고 했어요.[4]

평점이 두 갈래로 갈렸어요

개봉 이레째 네이버에서 실제로 본 사람이 매긴 평점은 10점 만점에 8.2점(1,737명)이었고, 보지 않아도 매길 수 있는 네티즌 평점은 2.2점(약 5만 9,000명)이었어요. 네이버는 일부 영화에서 관람평이 겹쳐 올라가고 공감·비공감 수가 겹쳐 세어지는 일이 있었다며, 겹쳐 올라간 관람평을 지우고 겹쳐 센 수를 빼겠다고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어느 영화인지는 밝히지 않았어요.[7]

영화 밖으로 번진 일들

주연 배우가 나오는 햄버거 회사 광고에 계약을 끊으라는 요구가 몰렸고, 회사는 그 광고 영상 다섯 편의 댓글을 막았어요. 개봉 전 손글씨 응원을 남긴 다른 배우들의 계정에도 실망과 불매 뜻을 밝힌 댓글이 몰렸습니다. 한 영화평론가는 리뷰 영상에 악성 댓글이 7,000개쯤 달리자 영상을 비공개로 돌렸어요. 울산의 한 고등학교가 단체관람을 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퍼지자 학교와 교육청에 민원을 넣자는 말이 나왔고, 그 학교 학생들은 투표로 골랐고 교사의 개입이나 강요는 없었다고 반박했어요.[5][6][7]

확인하지 못한 부분

상영이 중단된 곳이 있는지, 고발이 실제로 수사로 이어졌는지, 유족이 직접 낸 입장이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별점이 갈리기 시작한 날짜도 특정한 기사를 찾지 못했습니다. 제작진의 사과나 장면 고침은 9월 30일까지 보도에 나오지 않아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실제로 사람이 숨진 사건을 소재로 삼았고 유족이 살아 있음 공식 수사 결론과 다른 가능성을 이야기의 뼈대로 삼음 전직 대통령과 그 가족이 등장해 진영 대립과 곧바로 이어짐 추석 연휴 동안 150만 명 넘게 보아 이야기가 이미 널리 퍼진 뒤에 논란이 붙음 보지 않고도 매길 수 있는 평점 자리가 있어 평가가 두 갈래로 갈림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26.09.23 · 개봉

    영화 「암살자(들)」이 극장에서 개봉했어요.[1]

  2. 2026.09.28 · 문제 제기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 입장문을 내고 공식 사과와 상영 중단을 요구했어요. 총성 여섯 발의 행방을 수사기록으로 짚었습니다.[2][3]

  3. 2026.09.28 · 설명

    제작진이 입장을 내고, 기존 사실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려고 만든 영화가 아니며 특정 인물을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어요.[1][2]

  4. 2026.09.29 · 정치권과 학교로 번짐

    국민의힘 지도부와 의원들이 상영 중단과 사과, 처벌법을 요구했어요. 울산의 한 고등학교 단체관람을 두고 민원을 넣자는 말이 퍼졌고, 전 서울시의원 한 사람이 감독과 작가와 제작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했어요.[4][5][6]

  5. 2026.09.29 · 설명

    제작사가 중국 자본이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두고, 국내 제작진과 창작자들이 국내 자본으로 기획·제작했다고 밝혔어요.[6]

  6. 2026.09.30 · 평점 조치

    네이버가 겹쳐 올라간 관람평을 지우고 겹쳐 센 공감·비공감 수를 빼겠다고 밝혔어요. 영화 이름은 밝히지 않았습니다.[7]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어디까지가 기록이고 어디부터가 지어낸 것인지 관객이 알 수 있나요?허구라는 표시를 어디에 얼마나 크게 둘지 정해요. 본편뿐 아니라 예고편, 포스터, 보도자료, SNS 홍보물에도 같은 표시가 있는지 함께 봐요. 실제 사건의 공식 기록과 수사 결과와 나란히 두고 봐요.
  • 지어낸 가설이 이야기의 결론으로 읽히지 않나요?인물이 꺼낸 추측이 극 안에서 뒤집히거나 열린 채로 끝나는지 봐요. 같은 장면을 사건을 모르는 사람에게 보여 주고 무엇이 결론이라고 느꼈는지 물어봐요.
  • 그 사건의 공식 기록이 이미 설명하고 있는 대목인가요?이야기의 실마리로 쓰려는 의문점을 두고, 수사기록이나 공식 발표가 이미 답을 내놓았는지 찾아봐요. 관련 단체가 그 기록을 들고 반박할 수 있어요. 수사기록, 공식 발표문, 관련 기관이 낸 자료와 나란히 두고 봐요.
  • 유족과 관련 단체가 있는 사건인가요?사건에 유족이나 기념 재단, 피해자 단체가 있는지 먼저 확인해요. 있다면 어떤 대목을 문제 삼을 수 있을지 미리 적어 두고, 알릴지 말지를 정해요.
  • 보지 않고도 평가를 남길 수 있는 자리가 있나요?포털과 앱의 평점 칸이 실제로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나누는지 확인해요. 나누지 않는 자리는 논란이 붙으면 평가가 한쪽으로 쏠려요.

출처

  1. 1.
    경향신문 보도경향신문 · 2026.09.28
  2. 2.
    한국경제 보도한국경제 · 2026.09.28
  3. 3.
    헤럴드경제 보도헤럴드경제 · 2026.09.28
  4. 4.
    경향신문 보도경향신문 · 2026.09.29
  5. 5.
    아시아경제 보도아시아경제 · 2026.09.29
  6. 6.
    파이낸셜뉴스 보도파이낸셜뉴스 · 2026.09.29
  7. 7.
    서울신문 보도서울신문 · 2026.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