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드라마 소품에 쓴 전직 대통령 조롱 이미지
정치·사회적 갈등역사·기념일

드라마 소품에 쓴 전직 대통령 조롱 이미지

시점
발생 2018.10.07
마지막 확인
2026.09.18

요약

2018년 10월 7일 방송된 OCN 드라마 「플레이어」 4회 끝부분에서,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배후 인물이 실루엣으로 등장했어요. 그 실루엣이 극우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하려고 만든 이미지라는 점이 지적됐어요. 소품 하나도 어디서 가져왔는지 확인하지 않으면 만든 사람의 뜻이 그대로 화면에 실린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OCN 토·일 드라마 「플레이어」는 범죄로 돈을 번 사람들의 돈을 되찾는 이야기예요. 4회 끝부분에 주인공이 노리는 마지막 상대가 ‘그 사람’이라는 이름과 함께 얼굴 없는 실루엣으로 처음 나왔습니다. 극 안에서는 모든 범죄의 배후에 있지만 정체가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에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4회 끝부분 ‘그 사람’의 실루엣

얼굴을 가린 검은 실루엣이 화면에 나왔어요. 이 그림은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증명사진을 실루엣으로 만들어 조롱에 쓰던 것이었습니다. 몇 초 동안 나왔는지는 어느 보도에도 적혀 있지 않아요.[1][2]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 실루엣이 노 전 대통령과 닮았다는 글이 여러 건 올라오면서 알려졌어요.

2. 하필 그 인물이 범죄의 우두머리였던 점

실루엣이 붙은 자리가 극 중 가장 나쁜 인물이었어요. 그래서 실수로 고른 이미지가 아니라 일부러 쓴 것 아니냐는 추측이 함께 나왔습니다. 제작진이 고의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1][3]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커뮤니티에서 만든 그림에는 만든 뜻이 붙어 있어요

검색으로 찾은 그림은 깨끗한 재료가 아니에요. 누가 왜 만들었는지가 그림에 따라옵니다. 이 실루엣은 처음부터 고인을 조롱하려고 만든 것이라, 화면에 올라가는 순간 그 뜻도 함께 방송됐어요.[2]

제작진이 밝힌 경위

제작진은 “면밀히 검토하지 않고 ‘그 사람’ 역의 실루엣으로 해당 이미지를 연상하게 하는 이미지를 사용했다”며, 후반 작업에서도 이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다시보기와 재방송에서 그 장면을 지우고 관계자를 조사해 징계하겠다고 했습니다.[1]

기관도 같은 판단을 내렸어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18년 11월 8일 이 방송이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의 명예훼손 금지와 품위유지 조항을 어겼다고 보고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어요.[4]

확인하지 못한 부분

장면이 몇 초였는지, 약속한 징계가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하필 극 중 가장 나쁜 인물의 얼굴 자리였어요. 같은 방송사와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비슷한 일이 되풀이되던 때였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18.10.07 · 방송

    4회 끝부분에 실루엣이 나왔어요.[1]

  2. 2018.10.08 · 사과와 삭제

    제작진이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다시보기와 재방송에서 그 장면을 지우겠다고 밝혔어요.[1]

  3. 2018.11.08 · 방송통신심의위원회 권고

    명예훼손 금지와 품위유지 조항을 어겼다고 보고 행정지도를 의결했어요.[4]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이미지를 어디서 가져왔는지 적어 두었나요?검색으로 찾은 그림은 원래 어디에 올라온 것인지, 누가 만든 것인지 확인하고 출처를 기록해요.
  •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형상이 들어가 있지 않나요?실루엣, 뒷모습, 옆얼굴처럼 이름이 없어도 특정인을 떠올리게 하는 모양이 있는지 봐요.
  • 그 소재가 놓이는 자리가 어디인가요?같은 그림이라도 악당 자리에 놓이면 뜻이 달라져요. 인물과 배역을 함께 놓고 봐요.
  • 내보낸 뒤 어디까지 고칠 수 있는지 정해 두었나요?다시보기와 재방송, 짧은 영상까지 어디에 남아 있는지 목록을 만들어 두면 빠르게 지울 수 있어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