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세종시의회 누리집에 나흘간 걸려 있던 시험용 프로필
정치·사회적 갈등

세종시의회 누리집에 나흘간 걸려 있던 시험용 프로필

시점
발생 2020.08.27
마지막 확인
2026.09.18

요약

2020년 8월 세종시의회 누리집 의원 소개란에 실제 의원들과 나란히 코알라 사진이 걸린 프로필이 있었어요. 경력과 학력란에는 ‘테스트’라고만 적혀 있었고, 이름 자리에는 누리집 담당 공무원의 성이 들어가 있었어요. 시험용으로 만든 자료를 지우는 일까지 마쳐야 작업이 끝난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위탁 업체가 8월 26~27일 누리집 시스템 문제를 고치면서 시험용 프로필을 만들었어요. 고친 뒤 그 프로필을 지우지 않아 나흘 남짓 그대로 공개됐습니다. 코알라 그림은 극우 커뮤니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할 때 얼굴과 합성해 쓰는 이미지예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비례대표 의원 소개란에 걸린 코알라 사진

실제 의원 두 사람의 프로필 옆에 ‘무소속 비례대표’로 소개된 항목이 하나 더 있었고, 사진 자리에 코알라 그림이 있었어요. 눌러 보면 주요 경력과 학력에 ‘테스트’라고만 적혀 있었습니다.[1]

한 시민이 “왜 코알라 사진이 의원 소개로 걸려있냐”며 전화로 항의해 알려졌어요.

2. ‘아무 이미지나’ 가져다 쓴 경위

정말 실수였다. 컴퓨터에 있던 여러 이미지 중 아무거나 가져다 쓴 것

업체 관계자는 컴퓨터에 있던 여러 이미지 가운데 아무거나 가져다 쓴 것이고, 그 그림이 그런 뜻으로도 쓰인다는 사실을 그날 처음 알았다고 설명했어요.[1]

언론이 위탁 업체에 확인해 보도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시험용 자료도 공개되면 진짜가 돼요

작업하는 사람에게는 임시 자료지만, 보는 사람에게는 기관이 올린 화면입니다. 그 자리에 어떤 그림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기관 이름으로 그 뜻이 전해져요.

기관이 밝힌 입장

세종시의회는 “이유야 어쨌든 시의회 누리집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점에 대해 시민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히고, 항의를 받은 당일 오전 9시 10분쯤 사진과 프로필을 내렸어요.[1]

같은 그림이 전에도 문제가 됐어요

2013년에는 한 호두과자 판매점이 같은 이미지가 그려진 포장지를 써서 지적을 받았어요. 널리 알려진 그림이라 모르고 썼다는 설명이 늘 통하지는 않습니다.[1]

확인하지 못한 부분

업체에 대한 계약상 조치나 재발 방지책은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기관 누리집이라 공식 자료로 읽혔어요. 실제 의원들의 프로필과 나란히 걸려 있었어요. 널리 알려진 조롱용 이미지였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20.08.26 · 시험용 프로필 생성

    위탁 업체가 시스템을 고치며 시험용 프로필을 만들었어요.[1]

  2. 2020.08.31 · 항의와 삭제

    시민 항의를 받고 같은 날 오전 9시 10분쯤 사진과 프로필을 내렸어요.[1]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시험용으로 넣은 자료가 남아 있지 않나요?작업이 끝나면 공개 화면을 직접 열어 임시 자료가 남아 있는지 확인해요. 목록과 상세 화면을 모두 봐요.
  • 시험용 자료에 뜻이 없는 이미지를 쓰나요?회색 상자나 기본 도형처럼 뜻이 없는 자리 표시를 정해 두고 그것만 쓰게 해요.
  • 외주 업체와 확인 절차를 정해 두었나요?작업을 마친 뒤 무엇을 확인하고 누가 승인하는지 계약이나 작업 지침에 적어 둬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