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만든 가짜 의사가 나온 일반식품 광고
- 시점
- 발생 2025.09
- 마지막 확인
- 2026.09.16
요약
AI로 만든 가상의 중년 의사가 등장해 제품에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는 것처럼 추천했어요. 식품표시광고법은 의사 등 전문가가 식품을 추천·보증하는 광고를 원래 금지하고 있어요. 그 조항으로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전문가로 보이는 인물이 등장하는 광고라면, 그 인물이 실존하는지보다 그런 추천이 허용되는지를 먼저 확인해요.
식약처 발표부터 'A사'와 'B씨'로 익명 처리됐어요. 제품명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식약처는 공개한 범죄사실이 재판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어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유통업체가 자사 온라인 쇼핑몰과 유튜브 등 SNS에 올린 광고 영상이에요. 판매한 것은 비타민C와 효모식품 등으로 만든 기타가공품으로,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입니다. 2025년 9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약 65만 개, 81억 원어치가 팔렸어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광고 영상에 등장한 인물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의 중년 의사를 AI로 만들어 등장시켰어요. 이 인물이 제품에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것처럼 추천했습니다.[1][2]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과 시행령 제3조제1항은 의사·치과의사·한의사·약사·대학교수 등이 식품을 추천하거나 보증하는 내용의 광고를 금지해요. 실제 의사가 등장했더라도 금지 대상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온라인 모니터링과 행정조사로 적발했고,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수사했어요.
2. 광고에 쓰인 효능 문구
신체나이 감소, 역노화
제품이 신체 조직에 영향을 주는 것처럼 표현하는 문구를 함께 썼어요.[1]
기타가공품은 일반식품이에요.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지 않은 식품에 신체 기능에 대한 효과를 표시·광고할 수 없습니다.
식약처가 같은 사안으로 함께 문제 삼았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AI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었어요
식약처 관계자는 이 사건이 AI 기술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전문가가 추천하는 것처럼 소비자를 속이는 방식으로 일반식품의 효능을 과장한 데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어요. 같은 광고를 실제 의사가 찍었더라도 금지 대상입니다.[2]
왜 의사가 등장하면 안 되나
식품은 약이 아니에요. 의사가 추천하면 듣는 사람은 그 제품에 의학적 근거가 있다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법이 이 광고를 금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어요. 그래서 등장인물이 진짜인지 가짜인지와 상관없이 금지됩니다.
AI가 더한 것은 무엇인가
AI는 금지된 광고를 더 쉽고 싸게 만들 수 있게 했어요. 섭외할 의사도, 촬영도 필요 없습니다. 실제 사람과 구분하기 어려운 인물을 만들 수 있어서 보는 사람이 확인할 방법도 줄어들었어요.
법이 뒤따라 바뀌었어요
2026년 5월 26일 약사법과 식품표시광고법 개정이 공포됐어요. AI로 만든,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 인물이 전문가처럼 제품을 보증·추천하는 것으로 오인하게 할 우려가 있는 광고를 금지하는 내용입니다. 식약처는 기존 법으로도 금지돼 있던 것을 명확히 한 것이라고 설명했어요. 위반하면 5년 이하 징역이나 5천만 원 이하 벌금이고, 시행일은 공포 후 6개월이 지난 날입니다.[2][3]
확인하지 못한 부분
업체 실명과 제품명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AI 의사가 화면에서 어떻게 보였는지의 세부도 알 수 없습니다. 흰 가운을 입었는지, 이름이나 소속 병원 자막이 붙었는지는 어느 기사에도 나오지 않아요. 검찰 송치일 자체도 발표일만 확인됩니다. 행정처분을 함께 받았는지, 구매자 피해 구제가 있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9개월 동안 이어지며 판매 규모가 커짐 규제가 있는 식품 업종이었음 전문가 표지가 붙어 확인이 어려웠음
어떻게 대응했나요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이 업종에서 전문가 추천 광고가 허용되나요?의사·약사·교수 등이 등장해 제품을 추천하는 형식이 그 업종에서 허용되는지 먼저 확인해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제8조제1항과 시행령 제3조제1항과 나란히 두고 봐요.
- 등장인물이 전문가로 보이게 하는 요소가 있나요?가운, 청진기, 진료실 배경, 직함 자막, 학회 경력처럼 전문가로 읽히게 하는 표지를 모두 적어 봐요. 말로 밝히지 않아도 화면이 말합니다.
- 제품이 일반식품인가요, 건강기능식품인가요?제품 분류를 확인하고, 그 분류에서 쓸 수 있는 표현 범위를 맞춰 봐요. 기타가공품에는 기능성 표현을 쓸 수 없어요. 제품 품목보고서와 식약처의 표시·광고 안내와 나란히 두고 봐요.
- AI로 만든 인물이나 목소리를 썼다면 표시했나요?가상 인물임을 소비자가 명확하고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표시했는지 확인해요. 표시를 했더라도 그 인물이 하는 말이 허용되는지는 따로 봐야 해요. 검토 가이드 「AI 가상 인물 광고 표시」와 나란히 두고 봐요.
- 이미 나간 광고가 어디에 남아 있나요?자사몰, 유튜브, SNS, 제휴처에 같은 영상이 남아 있는지 목록으로 확인해요.
출처
- 1.'AI 가짜 의사' 앞세워 81억원 챙긴 식품업체 검찰 송치이투데이 · 2026.06.10
- 2.'역노화' 말한 의사, 알고 보니 AI…식품 광고 선 넘었다약사공론 · 2026.06.10
- 3."AI 가짜 의약사 광고 금지"…약사법·식품표시법 개정 공포약사공론 · 2026.05.26
- 4.식약처, AI 가짜 의사 앞세워 식품 과대광고한 업체 검찰 송치디지털데일리 · 2026.06.10
- 5.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국가법령정보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