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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가족·관계

예스24 홍보 메일 제목에 쓴 남성 비하 은어

시점
발생 2018.12.02
마지막 확인
2026.09.17

요약

2018년 12월 2일 예스24의 문화웹진이 회원에게 보낸 정기메일 제목에 남성을 낮잡아 부르는 말이 들어갔어요. 저자 인터뷰 본문에 있던 문장을 그대로 뽑은 것이었지만, 제목에서는 앞뒤 설명이 사라진다는 점이 지적됐어요. 본문에서 뽑은 한 줄이 제목·푸시·미리보기에서 어떻게 읽히는지 따로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예스24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채널예스가 매주 보내는 정기메일 ‘문화산책’이에요. 그 주의 신간 저자 인터뷰를 소개하는 메일이었고, 소개 대상은 2018년 10월에 나온 최태섭 작가의 『한국, 남자』였습니다. 제목은 인터뷰 본문에 있던 문장에서 뽑았어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정기메일의 제목 한 줄

어쩌면 그렇게 한(국)남(자)스럽니?

‘한국 남자’를 줄여 남성을 낮잡아 부르는 말을 괄호로 만들어 쓴 제목이었어요. 회원의 메일함에는 이 한 줄만 먼저 보입니다. 원본 메일을 확보하지 못해 괄호 표기는 보도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1][2]

인터뷰 안에서는 앞뒤 설명이 붙어 있던 문장이에요. 제목으로 떨어져 나오면 설명 없이 낱말만 남습니다.

메일을 받은 회원들이 회사 누리집에 항의 댓글을 남겼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루에만 탈퇴 인증 게시물이 200건 넘게 올라왔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제목은 본문과 떨어져 읽혀요

인용한 문장이라도 제목 자리에서는 인용 표시가 잘 보이지 않아요. 받은 사람이 보는 것은 보낸 사람 이름과 제목 한 줄입니다. 그래서 책이 다루는 말이었는지, 회사가 고른 말인지 구분되지 않았어요.

회사가 밝힌 경위

예스24는 하루 만에 사과문을 올려 “해당 제목은 최근 발간된 『한국,남자』 최태섭 작가와의 인터뷰에서 작가의 저서를 소개하는 내용 중에 발췌한 문장이나,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비춰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못했다”고 밝혔어요. 앞서 나온 회사 설명에서는 메일 편집 과정에 문제가 있었던 점을 인정한다고 했습니다.[2][3]

사과 뒤에 반발이 다시 커졌어요

사과 이후 저자가 트위터에 탈퇴하는 이용자들을 비꼬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이어졌어요. 회사가 사과해도 함께 일한 사람이 다른 말을 하면 사과가 지워집니다. 며칠 뒤에는 같은 책을 소개하며 같은 말을 쓴 다른 업체로 논란이 번졌어요.[4][5]

확인하지 못한 부분

원본 메일을 보지 못해 제목의 괄호 표기를 확정하지 못했어요. 실제 탈퇴 회원 수와 담당자 조치, 메일 검수 절차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회원 메일함으로 직접 들어간 제목이라 받은 사람이 곧바로 보았어요. 사과 뒤에 저자가 이용자를 비꼬는 글을 올렸어요. 탈퇴 인증이 커뮤니티에서 눈에 보이는 숫자로 쌓였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18.12.02 · 발송

    일요일 오전 회원 대상 정기메일이 나갔어요.[3]

  2. 2018.12.02 · 탈퇴 인증 확산

    누리집 항의 댓글과 함께 커뮤니티에 탈퇴 인증 게시물이 200건 넘게 올라왔어요.[2]

  3. 2018.12.03 · 공식 사과

    회사가 누리집과 웹진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어요.[1][3]

  4. 2018.12.05 · 다른 곳으로 번짐

    같은 책을 소개하며 같은 말을 쓴 다른 업체 대표도 사과문을 올렸어요.[5]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제목만 따로 읽어도 뜻이 통하나요?본문을 가리고 제목만 소리 내어 읽어 봐요. 메일함과 알림에는 제목 한 줄만 보입니다.
  • 인용이라는 사실이 제목에서 드러나나요?따옴표나 말한 사람 표시가 있는지, 없으면 우리 말로 읽히는지 확인해요.
  • 한 번 보내면 되돌릴 수 없는 채널인가요?메일이나 푸시는 발송 뒤 고칠 수 없어요. 발송 전에 확인하는 사람을 한 명 더 두었는지 봐요.
  • 함께 일하는 저자·출연자와 대응을 맞춰 두었나요?사과나 해명을 낼 때 협업 상대가 따로 글을 올릴지 미리 이야기해 둬요. 엇갈리면 사과가 지워집니다.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