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쓴 커뮤니티 신조어
- 시점
- 발생 2021.03.15
- 마지막 확인
- 2026.09.18
요약
2021년 3월 카카오가 ‘허버허버’라는 말이 들어간 이모티콘 상품의 판매를 멈췄어요. 작가 의도는 그것이 아니라고 확인했지만 말의 쓰임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내린 점이 쟁점이 됐어요. 뜻이 바뀐 말은 상품에 남아 있기 때문에, 판단 기준을 미리 정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허버허버’는 급하게 먹는 모습을 나타내는 말로 쓰이다가, 일부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하는 맥락으로 쓰인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한 유튜버가 자막으로 이 말을 썼다가 사과한 뒤, 같은 말이 들어간 이모티콘으로 지적이 옮겨 갔습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이모티콘 상품에 들어간 낱말
캐릭터가 음식을 먹는 그림과 함께 그 말이 적혀 있었어요. 세 개 상품에서 확인됐고, 보도에 따라 네 개로 적힌 곳도 있습니다.[1][2]
일부 이용자들이 2018년 커뮤니티 글을 근거로 이 말이 남성을 비하하는 데 쓰였다고 주장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말의 뜻은 상품보다 빨리 바뀌어요
상품을 만들 때는 문제가 없던 말이 몇 해 뒤 다른 뜻으로 쓰일 수 있어요. 이모티콘처럼 오래 팔리는 상품은 그 사이에 뜻이 바뀌어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새로 만들 때만이 아니라 팔고 있는 것도 가끔 다시 봐야 해요.
기준 없이 내리면 기준을 묻는 질문이 와요
지적을 받은 상품을 하나씩 내리다 보면, 왜 이것만 내리느냐는 질문이 따라옵니다. 실제로 한쪽 지적에 응한 뒤 다른 쪽 지적에도 응하게 됐어요. 무엇을 기준으로 내리는지 먼저 정해 두지 않으면 판단이 끌려가게 됩니다.[4]
반대 의견도 함께 나왔어요
근거가 분명하지 않은 주장을 기업이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비판과, 남성혐오와 여성혐오를 같은 무게로 놓으면 규제의 목적이 흔들린다는 지적도 함께 보도됐어요.[2][4]
확인하지 못한 부분
판매를 멈춘 상품이 세 개인지 네 개인지는 보도가 갈려 확정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다른 채널에서 같은 말이 먼저 사과로 이어진 뒤였어요. 한쪽만 내렸다는 형평성 지적이 곧바로 이어졌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팔고 있는 상품에 들어간 말을 목록으로 가지고 있나요?상품별로 어떤 낱말이 들어갔는지 정리해 두면 지적이 왔을 때 범위를 바로 알 수 있어요.
- 내릴지 말지를 정하는 기준이 있나요?무엇을 근거로 내리는지 정해 두지 않으면 지적이 올 때마다 판단이 끌려가요.
- 만든 사람에게 확인했나요?의도를 확인하고 그 결과도 함께 밝혀요. 확인 없이 내리면 만든 사람이 오해를 떠안게 돼요.
출처
- 1.‘허버허버’가 뭐길래…카카오톡, 해당 이모티콘 판매 중지한국경제 · 2021.03.16
- 2.혐오 논란?…카카오 ‘허버허버’ 이모티콘 판매 중지국민일보 · 2021.03.16
- 3.“‘허버허버’ 이모티콘 왜 지웠어요?” 카카오에 물으니머니투데이 · 2021.03.17
- 4.연이은 이모티콘 삭제…혐오표현 논란 불똥에 ‘우왕좌왕’ 카카오뉴스1 · 2021.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