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가 뒤바꿔 내보낸 탄핵 찬반 집회 화면
- 시점
- 발생 2025.01.11
- 마지막 확인
- 2026.09.22
요약
KBS '뉴스 5'가 탄핵 찬성·반대 집회 소식을 전하면서 두 집회의 화면과 자막을 서로 바꿔 내보냈어요. 그 결과 탄핵 찬성 집회는 인파가 많아 보이고 반대 집회는 한산해 보였다는 지적을 받았어요. 진영이 갈린 두 장면을 나란히 쓸 때는 화면과 자막, 원고 순서가 맞는지 따로 대조해요.
방송사와 프로그램 이름은 보도에 그대로 나와 그대로 적었어요. 사과한 앵커와 KBS 사장의 이름도 보도에 있지만 우리는 역할로만 적었어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2025년 1월 11일 KBS '뉴스 5'가 전화 연결로 대통령 관저와 서울시청 앞의 대통령 지지 집회, 경복궁 동십자각 근처의 탄핵 촉구 집회 소식을 함께 전했어요. 탄핵을 두고 사회적으로 찬반이 크게 갈려 있던 때예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탄핵 반대 집회를 전하는 대목의 화면
탄핵 반대 집회 상황을 전하는 내용에 ‘탄핵 찬성 집회’ 화면이 잘못 나갔고
탄핵 반대 집회 내용을 전하는 동안 탄핵 찬성 집회 화면이 나갔어요.[1][2]
원고가 전하는 집회와 화면에 보이는 집회가 같아야 해요. 둘이 어긋나면 시청자는 자막과 원고를 믿고 화면 속 인파를 그 집회의 규모로 읽어요.
이 인용은 다음 날 '뉴스9'에서 앵커가 사과하며 밝힌 말이에요.
2. 탄핵 찬성 집회를 전하는 대목의 화면
탄핵 찬성 집회 상황을 전하는 부분엔 ‘탄핵반대 집회’ 화면이 잘못 방송돼
이어서 탄핵 찬성 집회 내용을 전하는 부분에는 탄핵 반대 집회 화면이 나갔어요.[1]
두 화면이 서로 자리만 바뀌어도, 인파 규모가 다른 장면이라면 한쪽이 커 보이고 다른 쪽이 작아 보여요.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성명에서 '탄핵찬성집회 사진은 인파가 많아 보이고, 탄핵반대집회는 한산해 보이도록 구성됐다'고 비판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화면이 뒤바뀌자 공정성 문제로 번졌어요
국민의힘 미디어특위는 방송 다음 날 오후 성명을 내고 '해괴한 편집으로 탄핵찬성집회가 더 많아 보이도록 했다'고 비판했어요.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와 제14조(객관성)를 어겼다며 곧바로 이의를 내겠다고 밝혔어요.[1]
방송사가 밝힌 경위와 대응
KBS는 다음 날 입장문을 내고 진상 파악을 위한 조사위원회를 곧바로 꾸리겠다고 밝혔어요. 영상 편집자, 뉴스 진행자, 담당 데스크를 모두 조사해 업무 과실이 드러나면 사규에 따라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했어요. 찬반이 뚜렷이 갈리는 사안을 보도할 때 잘못된 화면이 나가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도 했어요.[2]
기관은 법정제재 대신 권고를 의결했어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025년 2월 24일 전체회의에서 이 보도에 행정지도인 '권고'를 의결했어요. 위원들은 공영방송에서 일어나선 안 될 뼈아픈 실수라고 보면서도, 다음 날 9시 뉴스에서 사과했고 재발방지 대책도 마련한 점을 들어 법정제재는 의결하지 않았어요.[3]
회의에 나온 방송사 관계자의 설명
KBS 관계자는 전체회의에 나와 부주의로 생긴 방송사고였다고 설명하고 다시 사과했어요. 잘못된 것을 알고 다음 날 9시 뉴스에서 정식으로 사과했고, 다시보기 영상도 고쳤다고 밝혔어요.[3]
확인하지 못한 부분
화면이 뒤바뀐 구체적인 경위, 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 관련자에게 실제로 어떤 조치가 내려졌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낸 쪽이 누구인지도 기사에 나오지 않아요. 다시보기 영상을 고친 날짜도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진영이 크게 갈린 두 집회를 한 꼭지에서 나란히 다룸 뒤바뀐 결과가 한쪽 집회를 더 커 보이게 만들어 편집 실수가 공정성 문제로 읽힘 정당이 성명을 내고 기관에 이의를 내겠다고 밝힘
어떻게 대응했나요
2025.01.12 · 문제 제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가 오후에 성명을 내고 한쪽 집회가 더 커 보이게 편집됐다고 비판했어요.[1]
2025.01.12 · 입장문
KBS가 입장문으로 조사위원회를 곧바로 꾸리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어요.[2]
2025.01.12 · 방송 중 사과
'뉴스9' 앵커가 생방송에서 화면 오류를 밝히고 바로잡은 화면을 보여 준 뒤 사과했어요. 기사가 나온 때에는 해당 영상이 유튜브에서 지워진 상태였어요.[1]
날짜 확인 못 함 · 다시보기 고침
KBS 관계자가 다시보기 영상도 고쳤다고 밝혔어요.[3]
2025.02.24 · 기관 조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법정제재가 아닌 행정지도 '권고'를 의결했어요.[3]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원고의 각 대목과 거기 붙은 화면이 같은 현장인가요?원고 문단마다 붙은 화면을 한 줄씩 짝지어 적고, 화면 속 현수막·장소·시간으로 어느 현장인지 확인해요. 촬영 원본의 장소·시간 기록과 나란히 두고 봐요.
- 대립하는 두 쪽을 다룰 때 화면이 서로 바뀌지 않았나요?찬반처럼 짝을 이루는 장면은 자막과 화면을 따로 대조해요. 파일 이름이나 폴더 순서만 믿지 않아요.
- 화면 구성이 한쪽 규모를 더 크게 보이게 하지 않나요?두 장면의 촬영 각도, 화면 크기, 길이가 한쪽 인파를 더 많아 보이게 하는지 나란히 놓고 봐요.
- 잘못 나간 것을 알았을 때 고칠 곳을 모두 알고 있나요?본방송 뒤에 영상이 올라간 곳(유튜브, 다시보기, 기사 페이지)을 목록으로 적어 두고, 고치거나 지울 때 하나씩 확인해요.
출처
- 1.KBS, 탄핵 찬성-반대 집회 화면 뒤바뀌어 방송 “사과…엄중조치”미디어오늘 · 2025.01.12
- 2.KBS "尹 탄핵 찬반집회 화면 잘못나가… 관련자 엄중조처"기자협회보 · 2025.01.13
- 3.방심위, 윤 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바꿔 내보낸 KBS 행정지도경향신문 · 2025.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