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수가 외국인 여성을 ‘수입’하자고 말한 발언
- 시점
- 발생 2026.02.04
- 마지막 확인
- 2026.09.16
요약
김희수 진도군수가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에서 외국인 여성을 '수입'해 농촌 총각과 결혼시키자는 취지로 말했어요. 사람을 물건처럼 조달할 수 있는 대상으로 부른 표현이라는 지적을 받았어요. 사람을 가리키는 말에 물건에 쓰는 동사를 붙이고 있지 않은지 확인해요.
공개 석상에서 한 발언이고 보도가 실명을 밝혔어요. 사례집은 보도가 밝힌 범위를 그대로 따릅니다.
어떤 상황이었나요
2026년 2월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타운홀 미팅이에요. 인구 감소 대응을 논의하는 자리였고, 김희수 진도군수가 질의 과정에서 이 발언을 했습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타운홀 미팅 질의 중 발언
광주전남이 통합할 때 인구 소멸에 대한 것을 법제화해서 정 못하면 스리랑카나 베트남이나 그쪽 젊은 처녀들 좀 수입을 해서 농촌 총각들 장가도 보내야 한다
인구 소멸 대책을 말하면서 특정 국가의 젊은 여성을 데려오는 방안을 언급했어요. 사람을 목적어로 두고 '수입'이라는 낱말을 썼습니다.[2][5]
'수입'은 물건을 사들일 때 쓰는 말이에요. 사람을 목적어로 두면 그 사람이 거래 대상이 됩니다. 국가인권위원회도 이 낱말이 사람을 물건이나 노동력처럼 교환·조달할 수 있는 대상으로 인식하게 한다고 판단했어요.
전남여성인권단체연합이 2026년 2월 10일 진도군청 앞 기자회견에서, 여성을 인구정책과 결혼정책의 도구로 보는 구조적 차별 인식이라고 규탄했어요.
2. 발언에 함께 담긴 전제
결혼을 인구 정책의 수단으로 놓고, 특정 국가의 여성을 그 수단으로 지목했어요. 국적과 성별과 나이를 한꺼번에 특정했습니다.[3]
언급된 나라의 국민과 여성 전체가 대상이 되는 표현이라, 외교 문제로도 다뤄졌어요.
전라남도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 정부, 베트남 국민과 여성에게 공식 사과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발언 자체와 그에 대한 평가를 나눠서 봐요
위에 옮긴 것은 보도에 실린 발언 원문이에요. 그 발언을 인권 감수성이 없는 말이라고 부르거나 구조적 차별이라고 규정한 것은 다른 사람들의 평가입니다. 둘을 섞으면 무엇이 확인된 사실인지 흐려져요.
낱말 하나가 관계를 정해요
같은 정책을 말하더라도 '이주민이 정착할 수 있게 돕는다'와 '처녀들을 수입한다'는 전혀 다른 관계를 만듭니다. 앞은 함께 사는 사람이고 뒤는 들여오는 물건이에요. 정책의 내용이 아니라 사람을 어떤 자리에 놓는지가 달라집니다.
같은 자리에 있던 사람의 반응
강기정 광주시장은 외국인 결혼과 사람을 수입한다는 발언이 잘못된 것 같다는 취지로 선을 그었어요.[1]
광역자치단체가 대신 사과했어요
전라남도가 2026년 2월 7일 대변인 명의로 공식 사과했어요. 대상은 주한 베트남 대사관과 베트남 정부, 베트남 국민과 여성이었습니다. 사과문에는 '수입' 등의 표현이 사람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여성을 도구화하는 것이라는 문장이 들어갔어요. 발언한 사람이 속한 조직이 아니라 상급 자치단체가 움직인 경우입니다.[3]
인권위는 진정을 각하하면서도 교육을 권고했어요
국가인권위원회 차별시정위원회는 2026년 6월 11일 의견을 냈어요.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아 진정 자체는 각하했지만, 김 군수에게 성인지·다문화 감수성 인권교육을 받으라고 권고하고 이주민·다문화가족 지원 정책을 성평등 관점에서 점검하라고 했습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도 단체장 대상 유사 교육을 권고했어요.[5]
확인하지 못한 부분
김 군수 본인의 사과 원문과 사과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식 항의를 했는지, 스리랑카 쪽 대응이 있었는지도 원문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인권위 권고를 실제로 이행했는지도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공개 행사에서 나온 발언이라 그대로 기록됨 특정 국가를 지목해 외교 문제로 번짐 인구 정책이라는 공적 논의 자리였음
어떻게 대응했나요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사람을 가리키는 말에 물건에 쓰는 동사를 붙였나요?수입, 확보, 조달, 공급 같은 낱말의 목적어가 사람인지 확인해요. 문장을 소리 내어 읽으면 잘 보여요.
- 특정 국가나 집단을 수단으로 지목하고 있나요?나라 이름, 성별, 나이가 한 문장에 함께 특정됐는지 봐요. 셋이 겹칠수록 대상이 좁아집니다.
- 당사자 단체가 쓰는 말과 같은가요?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처럼 당사자 단체와 공공기관이 쓰는 공식 명칭을 확인해 그 말을 써요. 여성가족부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공식 용어와 나란히 두고 봐요.
- 원고에 없는 즉흥 발언을 어디까지 할지 정했나요?질의응답이나 타운홀처럼 원고가 없는 자리에서 비유와 예시를 쓸지 미리 정해요. 녹화되는지도 확인해요.
- 사과할 주체와 대상을 정했나요?누가 누구에게 사과할지 정리해요. 이 사례에서는 상급 자치단체가 다른 나라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했어요.
출처
- 1.“베트남 처녀 수입해야” 진도군수 발언 논란...광주시장도 '화들짝'YTN · 2026.02.05
- 2.전남 시민단체, '여성 수입' 발언 진도군수 규탄경향신문 · 2026.02.10
- 3.전남도, 진도군수 부적절 발언에 베트남 국민과 여성에 공식 사과베타뉴스 · 2026.02.07
- 4.'외국인 여성 수입' 망언 김희수 진도군수, 이번엔 군민에 '막말'뉴스핌 · 2026.02.10
- 5.국가인권위, 金 군수 '외국 여성 수입' 발언에 '인권 교육' 권고진도투데이 · 2026.06.11
- 6.“베트남 처녀 수입하자” 진도군수, 인권교육 받는다서울신문 · 2026.06.11
아래 자료는 링크만 남아 있고 본문을 열어 보지 못했어요. 확인한 근거로 세지 않았어요.
- 7.연합뉴스 보도연합뉴스 · 2026.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