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를 합리적이라고 말한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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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를 합리적이라고 말한 발언

시점
발생 2023.07.30
마지막 확인
2026.09.18

요약

2023년 7월 30일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회의 청년 좌담회에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한 말이에요.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하게 하자는 의견을 ‘합리적’이라고 평가한 대목이 지적됐어요. 안 된다는 단서를 붙여도, 합리적이라고 말한 부분만 떼어져 남는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당 혁신위원회가 2030 세대와 연 좌담회 자리였어요. 청년의 정치 참여를 이야기하던 중, 위원장이 아들이 중학생 때 냈던 생각을 소개하는 대목에서 나온 말입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아들의 생각을 소개하며 붙인 평가

그 말은 되게 합리적이지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그게 참 맞는 말이에요

남은 수명에 비례해 투표하게 하자는 생각을 전하면서 그 말이 합리적이라고 했어요. 이어 미래가 짧은 사람이 왜 같은 한 표를 갖느냐고 덧붙였습니다.[1]

같은 발언 안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1인 1표라 할 수 없다는 단서가 함께 있었어요. 다만 지적은 ‘합리적’이라고 평가한 대목에 모였습니다.

야당이 노인 폄하라고 비판했고, 대한노인회가 사퇴를 요구했어요.

2. 해명이 반발을 키운 대목

혁신위는 청년의 정치 참여를 독려한 것이고 전문을 보면 선을 그었다면서, 폄하로 몰아가는 것은 갈라치기라고 밝혔어요. 사과 대신 나온 이 설명이 다시 지적을 받았습니다.[1]

당 안팎에서 사퇴와 혁신위 해체 요구가 이어졌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단서를 붙여도 앞말이 남아요

발언 전체를 보면 실현할 수 없다는 말이 함께 있었어요. 그런데 옮겨지는 것은 보통 한 문장입니다.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 생각을 소개할 때는 어디에 동의하지 않는지를 먼저 말해야, 인용된 한 줄에도 그 뜻이 남아요.

나흘 만에 사과했어요

8월 3일 김은경 위원장은 “제가 한 발언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한다”며 앞으로 더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했어요. 처음에 사과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어리석고 부족했다고 말했습니다. 사퇴 요구에는 혁신의 의지는 그대로 간다고 답했어요.[2]

사과하러 간 자리에서 다시 장면이 만들어졌어요

기자회견 직후 대한노인회를 찾아갔는데, 회장이 준비해 둔 사진을 손으로 때리며 정신 차리라고 하는 장면이 그대로 보도됐어요. 사과가 또 다른 기사로 이어지면서 사건이 하루 더 길어졌습니다.[2]

확인하지 못한 부분

혁신위가 그 뒤 어떻게 됐는지는 우리가 확인한 보도 범위 밖이에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합리적’이라는 한 문장만 떼어져 퍼졌어요. 첫 대응이 사과가 아니라 반박이었어요. 사과하러 간 자리가 다시 기사가 됐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23.07.30 · 좌담회 발언

    청년 좌담회에서 남은 수명에 비례한 투표를 합리적이라고 평가했어요.[1]

  2. 2023.07.31 · 비판과 해명

    야당이 노인 폄하라고 비판했고, 혁신위는 갈라치기라고 반박했어요.[1]

  3. 2023.08.03 · 사과와 방문

    기자회견에서 사과한 뒤 대한노인회를 찾아갔어요. 그 자리에서 사퇴 요구를 받았습니다.[2]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동의하지 않는 생각을 소개하면서 평가를 붙이지 않았나요?소개와 동의는 다릅니다. ‘합리적’, ‘일리 있다’ 같은 말이 붙으면 동의로 읽혀요.
  • 한 문장만 떼어져도 뜻이 유지되나요?가장 세게 들리는 문장 하나만 남았을 때 어떻게 읽히는지 소리 내어 봐요.
  • 첫 대응을 사과로 할지 설명으로 할지 정했나요?설명이 먼저 나가면 사과가 늦어집니다. 무엇을 인정할지 먼저 정하고 나가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