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다음 날까지 돌아가던 핼러윈 이벤트
- 시점
- 발생 2022.10.30
- 마지막 확인
- 2026.09.18
요약
2022년 10월 29일 밤 이태원 참사가 났고, 예약해 둔 핼러윈 판촉이 다음 날에도 화면에 남아 있었어요. 정부가 11월 5일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하자 게임·유통·식음료 회사들이 하루 사이에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어요. 미리 예약해 둔 게시물과 이벤트를 한 번에 멈출 방법을 평소에 마련해 두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핼러윈은 해마다 10월 마지막 주에 몰리는 판촉 시기예요. 이벤트는 몇 주 전에 만들어 예약해 두고, 게임 안 보상이나 배너처럼 자동으로 돌아가는 것이 많습니다. 2022년 10월 29일 밤 이태원에서 참사가 났고, 정부는 30일 국가애도기간을 정했어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참사 다음 날에도 돌아가던 이벤트
선물하기 화면의 핼러윈 이벤트, 게임 안 한정판 보상, 매장 장식과 시즌 음료가 그대로 남아 있었어요. 사람이 다시 누르지 않으면 멈추지 않는 것들이었습니다.[1][2]
이용자들이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알려졌어요.
2. 멈추는 방식이 달랐던 점
대부분은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지만, 한 게임은 이벤트를 없애는 대신 핼러윈이라는 말만 지우고 보상을 ‘가을 접속 보상’으로 바꿨어요. 한편 공지 없이 곧바로 끝낸 곳에서는 준비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는 아쉬움이 나왔습니다.[2]
게임 이용자들이 공지 방식과 보상 처리를 두고 의견을 냈어요.
3. 참사 당일 현장 근처에서 열린 홍보 행사
서울시 산하기관이 참사 당일 오후 현장에서 20여m 떨어진 곳에 홍보 부스를 열었고, 행사가 끝난 두 시간 뒤 참사가 났어요. 참사 뒤 관련 보도자료를 홈페이지에서 지운 것이 함께 지적됐습니다.[4]
언론이 삭제된 보도자료를 확인해 보도했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멈추지 않으면 계속 돌아가요
판촉은 사람이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예약해 둔 대로 자동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큰일이 났을 때 ‘가만히 있는 것’이 곧 계속 내보내는 일이 돼요. 무엇이 어디서 자동으로 돌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멈출 수 있습니다.
회사들이 밝힌 기준
대부분 국가애도기간을 이유로 들었어요. 한 게임사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마음을 담아 할로윈 관련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지했습니다. 한정판 상품을 팔던 곳은 남은 물량을 없애기도 했어요.[1][2]
멈추는 방식도 함께 보였어요
같은 ‘중단’이라도 이벤트를 통째로 끝내는 것과, 이름과 장식만 바꿔 보상은 남기는 것은 다릅니다. 참여하던 사람에게 손해가 가지 않게 하면서 판촉의 분위기만 걷어낸 쪽이 덜 부딪혔어요.[2]
확인하지 못한 부분
각 회사가 언제 몇 시에 멈췄는지, 중단하지 않아 지적받은 민간 기업이 있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참사 현장이 핼러윈을 즐기러 모인 자리였어요. 예약해 둔 이벤트라 사람이 멈추기 전까지 계속 돌아갔어요. 공공기관이 참사 당일 현장 근처에서 행사를 연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예약해 둔 게시물과 이벤트 목록을 가지고 있나요?언제 어디서 무엇이 자동으로 나가는지 한곳에 적어 두고, 한 번에 멈출 수 있는지 확인해요.
- 큰일이 났을 때 누가 멈추기로 정해져 있나요?밤이나 주말에도 연락이 닿는 담당자와, 어느 선까지 스스로 멈출 수 있는지 정해 둬요.
- 멈출 때 참여자에게 무엇을 알릴지 정했나요?이미 참여한 사람의 보상과 기한이 어떻게 되는지 함께 알려요. 갑자기 끊으면 다른 불만이 생겨요.
- 이미 낸 자료를 지우는 것이 답인지 생각했나요?조용히 지우면 지운 사실이 다시 문제가 돼요. 남길지, 설명을 붙일지 먼저 정해요.
출처
- 1.[이태원 참사] ICT 업계, 핼러윈 이벤트 중단·취소(종합)연합뉴스 · 2022.10.30
- 2.이태원 참사 애도 동참, 국내 게임업계 할로윈 이벤트 중단게임메카 · 2022.10.31
- 3.유통가 ‘핼러윈’ 행사·프로모션 중단…‘이태원 참사 애도’이데일리 · 2022.10.30
- 4.[단독] 이태원 참사 당일 인근서 서울시 산하기관 핼러윈 맞이 홍보행사서울신문 · 2022.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