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홍보 영상 속 손동작과 출연 직원에게 좁혀진 책임
- 시점
- 발생 2024.06.29
- 마지막 확인
- 2026.10.17
요약
완성차 회사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린 신차 홍보 영상에서, 차량 기능을 설명하던 직원 A양이 엄지와 검지를 모으는 동작을 여러 차례 한 것이 지목됐어요. 그 손 모양이 남성을 조롱하는 뜻이라는 주장과, 누구나 무심코 하는 동작이라 단정하기 어렵다는 반론이 함께 나왔어요. 회사가 영상을 모두 내리고 A양을 업무에서 배제하는 사이, A양의 신상이 온라인에 퍼졌어요.
보도에는 이름이 있지만 화면에는 싣지 않아요. 사람은 알파벳으로 적고, 남성은 군, 여성은 양, 성별이 보도에 없으면 씨로 적어요. 보도 링크도 걸지 않아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회사가 4년 만에 국내에 내놓는 신차를 알리던 때였어요. 직원이 차량 기능을 설명하는 형식의 영상이었고, 2021년부터 같은 손 모양을 두고 여러 기업에서 같은 지적이 되풀이되던 흐름 위에 있었어요. 영상 게시일은 보도마다 6월 27일과 29일로 갈려요.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차량 기능을 설명하는 장면의 손동작
엄지와 검지를 완전히 붙이지 않고 모으는 동작이 여러 차례 나왔어요. 같은 직원이 나온 다른 차종 영상에서도 같은 동작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있어요. 몇 분 몇 초인지는 어느 보도에도 없고, 영상이 내려가 원본으로 확인할 수 없어요.
남성 이용자가 많은 커뮤니티에서 이 동작이 남성의 신체를 조롱하는 상징이라는 주장이 올라왔어요.
2. 같은 동작을 두고 갈린 해석
보도는 한쪽으로 단정하지 않았어요. 이 손 모양이 비하 표현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집거나 가리킬 때도 흔히 쓰는 동작이라 의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서술이 함께 실렸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조치는 빨랐고 확인은 길었어요
회사는 영상을 지우고 유튜브 채널의 영상 전체를 비공개로 돌렸어요. 이어 A양에게 직무수행 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사위원회를 꾸렸어요. 노출을 멈추는 일은 먼저 해야 하고 사실을 가리는 데는 시간이 걸려서, 확인이 끝나기 전에 조치가 먼저 나가는 구조가 됐어요.
지목된 사람에게 벌어진 일
A양은 영상으로 해명문을 올려 사과하고 고의가 아니었다고 밝혔어요. 자신은 평범한 직장인이니 인신공격을 멈춰 달라고도 했어요. 그 사이 커뮤니티에서는 신상 정보가 퍼지고 퇴사를 요구하는 글이 이어졌어요. 회사는 해고했다는 소문에 대해 해고가 아니라 업무 배제 상태라고 밝혔어요.
확인하지 못한 부분
인사위원회의 최종 결과와 A양이 어떻게 됐는지는 보도로 확인하지 못했어요. 영상 게시일도 보도마다 달라 확정하지 못했어요.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같은 손 모양을 둘러싼 지적이 몇 해째 되풀이되던 흐름 위에 있었어요. 신차를 알리는 영상이라 보는 사람이 많았어요. 불매 움직임이 함께 언급되면서 회사가 서둘러 조치했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2024.06.29 · 해명문
지목이 커지자 A양이 회사 유튜브 채널에 해명문을 올렸어요. 게시일은 보도마다 6월 27일과 29일로 갈려요.
2024.06.30 · 사과와 직무수행 금지
회사가 사과문을 올리고 유튜브 영상을 모두 비공개로 돌렸어요. 조사위원회 결과가 나올 때까지 A양의 직무수행을 금지한다고 밝혔어요.
2024.07.03 · 대표 입장문
회사 대표가 사내 입장문에서 어떤 차별도 용인하지 않는다고 밝히고, 콘텐츠 제작과 승인 과정을 체계화하겠다고 했어요.
2024.07.04 · 해고설 부인
회사는 해고가 아니라 업무 배제 상태이며 인사위원회를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어요.
확인 못 함 · 최종 결과
인사위원회의 결론을 전한 보도는 찾지 못했어요.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영상에서 캡처될 만한 장면을 따로 확인했나요?손과 몸짓이 크게 잡히는 프레임을 정지 화면으로 하나씩 봐요. 영상은 한 장면으로 잘려 돌아다녀요.
- 과거에 올린 영상도 같은 기준으로 확인했나요?이미 공개된 영상 가운데 같은 형상이 나오는 것이 있는지 찾아봐요.
- 출연한 사람을 보호할 방법을 정해 두었나요?지목된 사람이 직원이라면 신상이 퍼질 때 누가 어떻게 대응할지 미리 정해 둬요. 이 사례에서는 조사 전에 신상이 먼저 퍼졌어요.
- 내린 뒤에 무엇을 설명할지 정했나요?조치만 하고 끝낼지, 무엇을 확인하고 있는지 밝힐지 정해 둬요. 설명이 없으면 소문이 그 자리를 채워요.
출처
이름을 싣지 않은 사건이라 보도 링크를 걸지 않았어요. 링크 하나로 사람이 다시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사실관계는 저장소 정본에서 옮겼고, 검사할 때는 원문을 그대로 근거로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