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슈퍼드라이 티셔츠의 건곤감리 문양 오류
국가·지역·문화 상징

슈퍼드라이 티셔츠의 건곤감리 문양 오류

시점
발생 2025.10
마지막 확인
2026.09.17

요약

슈퍼드라이가 2025년 10월에 낸 「서울 해태 그래픽 티셔츠」 등판의 건곤감리 문양에서 곤괘가 잘못 그려져 있었어요. 음효 세 줄이어야 할 곤괘가 건괘와 똑같이 양효 세 줄로 그려진 점이 지적됐어요. 국가 상징은 자리뿐 아니라 획 하나까지 공식 도안과 겹쳐서 봐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줘요.

어떤 상황이었나요

영국 브랜드 슈퍼드라이가 2025년 10월에 낸 티셔츠예요. 등판에 ‘Seoul’과 ‘KOREA’ 문구, 해태 그림과 함께 건곤감리 문양이 들어갔습니다. 국내에서는 폰드그룹이 이 브랜드를 운영해요. 오류는 출시 뒤 회사가 먼저 확인해 판매를 멈추고 회수했고, 공개 지적이 나온 것은 그로부터 아홉 달 뒤인 2026년 7월 28일이었습니다.

어느 부분이 지적됐나요

1. 등판 건곤감리 문양의 곤(坤)괘

곤괘는 가운데가 끊긴 음효(--) 세 줄로 그려야 하는데, 왼쪽 위 건괘와 똑같이 이어진 양효(─) 세 줄로 그려져 있었어요. 태극 문양이나 다른 괘를 함께 지적한 보도는 없습니다.[1][3]

태극기의 4괘는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건·감·곤·리를 놓고, 괘마다 효의 모양이 정해져 있어요. 획 하나만 바뀌어도 다른 괘가 됩니다.

누리꾼 제보를 받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026년 7월 28일 오전 자신의 SNS에 올려 알려졌어요.

2. ‘배치도 틀렸다’는 서술이 매체마다 갈림

경기일보와 국민일보는 배치와 형태가 모두 실제 태극기와 다르다고 적었어요. 동아일보는 자리는 맞고 오른쪽 아래 곤괘의 형태만 틀렸다고 적었습니다. 우리가 원본 상품 사진을 확보하지 못해 어느 쪽이 맞는지는 확정하지 못했어요.[1][2][3]

같은 날 보도 사이에서 서술이 엇갈렸어요.

왜 그렇게 받아들여졌나요

지적보다 조치가 아홉 달 먼저였어요

폰드그룹은 2025년 10월 출시 뒤 그래픽 오류를 확인해 판매를 멈추고 회수했고, 디자인을 고쳐 다시 만들었다고 밝혔어요. 출시 약 석 달 뒤부터는 고친 상품만 팔고 있었습니다. 2026년 7월에 지적이 공개됐을 때 문제의 상품은 이미 매장에 없었어요.[4]

그런데도 ‘판매 중’으로 알려졌어요

초기 보도와 SNS 글 가운데는 지금 팔고 있는 상품처럼 적은 것이 있었어요. 회수가 조용히 끝났고 그 사실을 알린 공지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고치는 것과 고쳤다고 알리는 것은 다른 일이에요. 알리지 않으면 나중에 이미 끝난 일이 현재형으로 다시 퍼집니다.[2][3]

사과 없이 경위만 밝혔어요

폰드그룹이 낸 설명에는 언제 무엇을 했는지만 담겼고, 사과나 유감을 밝힌 문구는 우리가 확인한 보도에 없었어요. 나흘 앞서 같은 종류의 지적을 받은 뉴발란스가 공식 사과문을 낸 것과 대비됩니다.[1][4]

확인하지 못한 부분

판매를 멈춘 날짜, 회수한 물량, 고친 상품을 처음 판 날짜는 확인하지 못했어요. 기사에는 ‘출시 약 3개월 후’라는 표현만 있습니다.

이 조건들이 겹쳤어요

이미 팔린 상품이라 소비자 손에 들어간 뒤였어요. 고친 사실을 알리지 않아 아홉 달 뒤에 현재형으로 다시 퍼졌어요. 나흘 전 뉴발란스 건이 알려진 직후라 같은 흐름으로 묶여 읽혔어요.

어떻게 대응했나요

  1. 2025.10 · 출시

    「서울 해태 그래픽 티셔츠」를 팔기 시작했어요.[4]

  2. 날짜 확인 못 함 · 판매 중단과 회수

    회사가 그래픽 오류를 확인하고 판매를 멈춘 뒤 상품을 거둬들였어요.[4]

  3. 출시 약 3개월 뒤 · 수정 상품만 판매

    건곤감리 도안을 고쳐 다시 만들었고, 그 뒤로는 고친 상품만 팔았어요.[1][4]

  4. 2026.07.28 · 공개 지적

    서경덕 교수가 누리꾼 제보를 확인해 SNS에 올렸고, 같은 날 여러 매체가 기사로 다뤘어요.[1][2][3][4]

내 콘텐츠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 4괘의 자리와 획을 공식 도안과 맞춰 봤나요?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건·감·곤·리인지 보고, 괘마다 획이 이어졌는지 끊겼는지 하나씩 세어 봐요. 「대한민국국기법 시행령」 제6조의 4괘 규정과 나란히 두고 봐요.
  • 디자인 변형이 어디까지 허용되는지 정했나요?국가 상징을 모티프로만 쓸지, 규정 도안 그대로 쓸지 기획 단계에서 정해 둬요. 색을 바꾸거나 위아래를 뒤집으면 다른 뜻으로 읽힐 수 있어요.
  • 양산 전에 도안을 확인하는 사람이 있나요?시안 승인과 양산 사이에 도안을 확인하는 사람과 절차가 있는지 봐요.
  • 고친 뒤에 고쳤다고 알렸나요?회수와 수정을 끝냈다면 그 사실을 공지로 남겨 둬요. 알리지 않으면 이미 끝난 일이 나중에 현재형으로 퍼집니다.

출처